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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javik

Downtown - Reykjavik, Iceland (2010, 6, 20) 아이슬란드 수도의 저녁은 아니 밤은 참으로 고즈넉했다. 시청을 지나고 서점에 기웃 거려도 보고 월드컵 경기가 중계중인 술집에 기웃거려도 보았는데 받는 느낌은 백야중이라 마치 다 넘어가지 못하는 해 처럼 아쉬움만 가득하다. 자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안녕! 아이슬란드. 더보기
Hallgrimskirkja - Reykjavik, Iceland (2010, 6, 20) Reykjavik의 랜드마크 Hellgrimskirkja.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하고 외관 모양이 마치 하늘로 곧장 날아갈 것만 같은 로케트 모양이라서 눈에 잘 띄는 건축물이다. 사실 2008년까지 한창 보수공사 중이어서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완전한 모습으로 눈앞에 서있으니 감격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분이 좋았다. 우중충한 하늘빝과 기이하게 어울리는 회색빛깔이 한 편으로는 을씨년스럽게 보이기도 했지만. 건물 앞에는 아이슬란드의 탐험가 Leif Ericson의 동상이 세워져있는데 아이슬란드 의회 탄생 1000(!) 주년 기념으로 미국에서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건물 안은 아이슬란드의 교회답게 참으로 간단하고 또 간단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인지 화려한 교회 장식은 .. 더보기
Perlan 2 - Reykjavik, Iceland (2010, 6, 11)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선 전망대에서 우연히 누른 카메라에 새가 들어왔다. 저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Reykjavik의 시내이다. 시내 중심사에 마치 로케트가 발사할 것과 같은 특이한 모양의 건물이 Reykjavik의 상징 Hallgrimskirkja가 보인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 창 보수공사 중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름 장엄한 건물이 온전하게 내 보여지니 이 또한 벅찬 느낌이었다. Reykjavik은 미국이나 한국의 도시와는 달리 고층 건물이 없어서 그렇지 않아도 특이한 건물이 눈에 확연하게 들어왔다. 하늘의 구름을 누가 빗질한 것과 같이 날아갈듯한 모습을 하고 Western iceland를 내려보고 있다. 이 Reykjavik의 명물 Perlan의 hexagonal 전망대는.. 더보기
Perlan 1 - Reykjavik, Iceland (2010, 6, 11) Perlan. The landmark of Reykjavik. In the centre of this city, there is a hill, Öskjuhilð and four cylinders sit on the top of this hill with a hemisphere cap. These cylinders have had a role of tanks to store hot waters to produce electricity and now, these building have Saga museum that introduce Icelandic history, one of the best (and the most expensive) restaurant in Iceland and a souvenir s.. 더보기
Kringlan shopping center- Reykavik, Iceland (2010, 6, 11) 분실된 짐 때문에 몇가지 생활용품을 급하게 사기 위하여 쇼핑몰에 잠시 들렀다. 여느 미국 또는 한국 쇼핑몰과 다를 바 없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흥미로운 것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로운 건 역시 기념품 티셔츠. 유럽 항공망을 거의 초토화시켰던 화산이 터진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던 터인지 이를 재미있게 비틀어 문구를 프린팅해 놓았었다. 에이야플라요쿨 화산. 발음하기 차~~암 쉽죠잉. 그리고 경제적으로 국가부도 상태에 직면한 아이슬란드의 상황을 풍자한 "우리는 현금(cash)는 없지만 화산재(ash)는 많아요." 아이슬란드는 아무래도 북극권에 가까지 위치한 나라이다 보니 (이 곳 Reykjavik은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수도라고 한다.) 방한 스포츠 용품을 많이 팔고 있었는데 그중.. 더보기
Laugardalslaug - Reykjavik, Iceland (2010, 6, 11)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수영장, Laugardalslaug. 유일하게 올림픽 경기 사이즈의 수영장이라고 한다.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려고 굳이 사진을 다른 곳에서 긁어서 소개한다. 800kr 정도의 입장료만 내면 지열로 데운 물에서 하루종일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간 오전 시간에는 아무래도 노인분들이 많이 찾아오셨는데 10시 정도에는 간단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있었다. 실외에는 제법 높은 미끄럼틀이 있고 터널안에는 나름대로 별장식을 해 놓아서 우주를 탐험하는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 놓았었다.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완전 어린애 된 것 마냥 수도 없이 탔던 것 같다. 레인 주변에는 완전 뜨거운 그리고 조금 덜 뜨거운 풀도 있어서 다양한 수온을 즐길 .. 더보기
Reykjavik youth hostel - Reykjavik, Iceland (2010, 6, 11) 둘째날이 밝았다. 많은 짐들이 아직 New york에 있었지만 youth hostel에서 배려를 해 준 덕분에 수건과 침구 등을 무료로 (원래는 유료) 이용할 수 있었다. 말로만 아니 영화 제목으로만 들어왔던 백야 현상에 적응하는 중에 여러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 곳은 여름에 해가 지지 않기 때문에 가딱 잘 못하다가는 엄청난 잠꾸러기가 아니면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숙박 시설을 잡을 때 채광이 얼마나 잘되는지도 고려해야한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예민하진 않았다. The second day. No sunset last night. It was white night that can break down your body clock. Because of white night, you can .. 더보기
Sægreifinn - Reykjavik, Iceland (2010, 6, 10) 짐이 없는 탓인지 첫날부터 일이 완전히 꼬인 기분이었다. 어찌어찌 유스호스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나니, 문득 밥 때가 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속상한 마음에 입맛이 없어 주변에서 대충 때울까하다가, 이럴 때 일수록 기분 좋게 다녀야지 하는 생각에 시내에 나가서 제대로 챙겨먹기로 했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섬사람들 답게 해산물을 주로 즐긴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한 무력행사가 대구 조업권을 놓고 영국과 마찰을 빚은 일명 대구 전쟁일 정도이니 해산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늠할만 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곳은 부두가에 위치한 Sægrefinn였다. 우중충한 날씨 탓에 부두로 향하는 해변도로가 음산하게 느껴졌다. 나의 벗 Lonely planet에 Our pick으로 엄지를 치켜세워놨길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