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Lapad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텔이 아닌 Apartment를 숙소로 선택했다. Dubrovnik이 Croatia 여행의 절정이라고도 하고 또 제법 오래 여행을 하다보니 좀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3박 4일이라는 조금 긴 일정을 이 숙소에서 보냈는데 지금 보니 3박에 83유로라는 괜찮은 가격이었다. 더군다나 (요리할 리 없지만)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부엌에 (초대할리는 없지만) 손님까지 초대할 수 있는 두 개의 침실, (이해할 수 없는 크로아티아 방송이지만) TV까지 잘 나오는 넓은 거실 조금은 변변치 않은 한 개의 화장실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좋은 숙소 였던 것 같다. 크로아티아는 이런 개인 집을 관광객에게 빌려주는 Apartment가 많은데 한 번 쯤 고려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booking.com과 같은 여행 사이트에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Where are you going?/Croatia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