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al mountain campground의 lodge에서 점심을 먹고 Teton park Rd를 따라 본격적으로 남쪽으로 내려갔다. 한 껏 우리곁에 다가온 Grand teton들이 멋지게 담긴 사진들을 올려본다. 우리는 일단 Jenny lake에서 배를 타고 Teton에 들어갈 수 있는 짧은 등산을 하기로 하고 Jenny lake boating 지역까지 내려가는 와중 Jenny lake lodge를 지나는 Jenny lake scenic drive를 만나 이 곳을 차를 돌렸다. (모두들 Jenny lake 곁에 있는 것들이라 Jenny lake이 이름에 들어가 헷갈리넸네.) Jenny lake 지역은 Jenny lake, String lake, Leigh lake 이렇게 세 개의 호수가 같이 위치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위락 시설은 Jenny lake에 몰려있다. 이 세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여러 산책로들과 등산로들은 호수와 산의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어서 이 Teton에서 인기가 좋은 지역이다.
+ 우리는 차를 타고 Jenny lake scenic drive를 탔지만 이 호수가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나있어 (아무래도 호수가다 보니 높낮이의 변화가 그렇게 크지 않다) 남녀노소가 사진기를 목에 걸고 많이들 걷고 계셨다. 호수는 Grand teton의 빙하들이 녹아서 생긴 빙하호라서인지 몰라도 정말 맑고 투명했는데 호수 위에 떠있는 제법 많은 배들이 혹시나 물을 더럽히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한 편으로는 저렇게 떠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고. 산이 많은 지역이라서 그런지 정말 날씨 변화가 무쌍해서 하이킹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마침 햇살이 나서 호수 건너 하이킹을 하기 위해 Jenny lake boating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