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속의 염전 Salinas
푸른 바다의 물을 담아서 물을 하늘로 돌려보내면 남는 것이 소금일 진데
이 곳은 하늘의 물을 담아서 소금을 남긴다.
염분을 품고 있는 바위에 빗물이 흐르고, 이 빗물은 염분을 녹여서 계곡으로 모인다.
사람들은 이 물을 가두어 놓고 햇볕을 쬔다.
그리고 만들어진 소금은 제법 양질이라 잉카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 갔다고 한다.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한 두께의 작은 둔덕 위로 한걸음 한걸음 옮기면서 보이는,
이 곳 저 곳 스며들어 있는 소금들은 이 더운 남미의 우기에 때 아닌 눈이 소복이 쌓인 것 처럼 Salinas를 신비롭게 꾸미고 있다.
그리고 이 곳을 흐르는 물은 아니나 다를까 엄청 짜다.
혀 끝에 대는 순간 미처 혀뿌리로 넘기지도 못하고 뱉어버리게 된다.
혀 끝에 대는 순간 미처 혀뿌리로 넘기지도 못하고 뱉어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