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은 우기라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기차를 타기 전에 낮아지는 해와 함께 하늘이 검어지더니 아니나 다를까
종착역이자 Machu picchu의 거점지인 Aguas Calientes에 도착하니 비가 퍼붓는다.
11시 가까운 시간 기차역 플랫폼을 나서자 마자, 손님들을 마중 나온 또는 손님들을 잡으려는 사람들 덕에 정신이 없었다.
알지도 못하는 스페인어의 외침에 파묻혀 이리저리 흘러다니다, 역전앞 시장에 다다랐는데
갑자기 퍼부었던 소나기 때문인지
아니면 밤 늦은 시간 때문이지,
아니면 부족한 조명 때문인지,
관광지 특유의 활기참은 온데간데 없고 파시의 을씨년스러움이 밀려왔다.
(그래서 사진도 없네..)
우선 우리가 해야할 것은 내일 Machu picchu 입장권을 사는 것.
관광이 주요한 사업인 페루에서 한 두 번 겪는 일도 아니지만 참 가격이 후덜덜하다.
그리고 숫자 위에 덧붙은 스티커를 보니, 내일이라도 당장 더 올릴 수 있다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졌다.
124 sol, 약 $40. 여기 현지인들의 한끼 식사가 10 sol 정도 임을 생각하면 정말 관광객을 봉으로 아는 구나 생각하게 된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나는 없어서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yamn이 학생비자를 보여주는 멋진 아이디어를 내서 반값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페루에서 국제학생증이 없더다라도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보여주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매표소가 있는 tourist info에서 우리가 예약한 호텔을 찾아가기가 정말 힘들 줄 알았는데,
다행히 우리의 사정을 (스페인어가 통하지 않고, 여기 길을 잘 모르고, 밖에 비는 오는데, 깜깜한) 걱정하신 안내원분이 호텔에 전화를 해주셨고, 호텔에서 마중을 나와 주셔서, 여독을 풀 수 있었다. 역시나 이 곳은 시골이라서 그런지 정말 친절하셨다.
기차를 타기 전에 낮아지는 해와 함께 하늘이 검어지더니 아니나 다를까
종착역이자 Machu picchu의 거점지인 Aguas Calientes에 도착하니 비가 퍼붓는다.
11시 가까운 시간 기차역 플랫폼을 나서자 마자, 손님들을 마중 나온 또는 손님들을 잡으려는 사람들 덕에 정신이 없었다.
알지도 못하는 스페인어의 외침에 파묻혀 이리저리 흘러다니다, 역전앞 시장에 다다랐는데
갑자기 퍼부었던 소나기 때문인지
아니면 밤 늦은 시간 때문이지,
아니면 부족한 조명 때문인지,
관광지 특유의 활기참은 온데간데 없고 파시의 을씨년스러움이 밀려왔다.
(그래서 사진도 없네..)
우선 우리가 해야할 것은 내일 Machu picchu 입장권을 사는 것.
관광이 주요한 사업인 페루에서 한 두 번 겪는 일도 아니지만 참 가격이 후덜덜하다.
그리고 숫자 위에 덧붙은 스티커를 보니, 내일이라도 당장 더 올릴 수 있다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졌다.
124 sol, 약 $40. 여기 현지인들의 한끼 식사가 10 sol 정도 임을 생각하면 정말 관광객을 봉으로 아는 구나 생각하게 된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나는 없어서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yamn이 학생비자를 보여주는 멋진 아이디어를 내서 반값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페루에서 국제학생증이 없더다라도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보여주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매표소가 있는 tourist info에서 우리가 예약한 호텔을 찾아가기가 정말 힘들 줄 알았는데,
다행히 우리의 사정을 (스페인어가 통하지 않고, 여기 길을 잘 모르고, 밖에 비는 오는데, 깜깜한) 걱정하신 안내원분이 호텔에 전화를 해주셨고, 호텔에서 마중을 나와 주셔서, 여독을 풀 수 있었다. 역시나 이 곳은 시골이라서 그런지 정말 친절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