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드디어 눈앞에 펼쳐진 하얀 포말로 가득한 마지막 폭포. 소리한 번 우렁차다.
사실 우리가 기대한 건 이 폭포 앞에서 하는 수영이었는데 철이 아직 아닌지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구석에서 발만 담그거나 아니면 옆에 위치한 조그만 폭포 주변에서만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여튼 거참 폭포 한 번 시원하다. 별로 높은 폭포는 아닌데 칼슘이 뒤섞인 탓에 생기는 더욱더 하얀 포말 덕분인지 규모있게 다가 온다. 이 폭포를 마주보며 사람들은 소풍을 즐기고 심지어 일광욕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좀 더 정리하고 관리한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