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사했습니다. 이사를 했습니다. 사실은 7월 초에 샌프란시스코 다녀오자마자 했는데 그 동안 미뤄왔던 일 이사 때문에 미뤄졌던 일 등등 그리고 새로 적응해야할 일들을 마무리하다보니 어느 새 7월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Calvert에서 Charles로 2블록 정도 올라왔을 뿐인데 참 많은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Urban life를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Charles를 중심으로 Mt. Vernon의 식당이나 즐길 거리들이 다 모여있으니 기분이 들뜨기도 하더군요. 현실은 집에 오면 매일 밤 떡실신이 었지만. 그래도 이 동네에 4년 꽉 채우고 5년 째 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놓치고 살고 있었다는 게 괜시리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또 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고층으로 이사했다는 점이겠네요. 지금 사는.. 더보기 Charles village, 학교 가는 길 가끔 주말이면 걸어서 학교에 간다. Mt. Vernon에서 Homewood campus까지 Charles st. 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Penn station을 지나면서 Charles Village에 들어서게 되는데 사실 별로 걸어가는 걸 추천하고 싶지 않는 동네다. 특히 밤에는 후덜덜하다. 실제로 요 몇년간 살인사건이 있기도 했고. 이 거리를 걸어봐야지 다짐하고 실행하기 위해 난 4년동안 간을 키웠나보다. 쩝. 하지만 요즘과 같이 햇살이 좋고 날이 더워 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고 있는 사람들도 심드렁하게 쳐다보는 때는 비교적 안전하고 특히 화려한 그래피티를 강렬한 색들을 한 번 쯤은 담아보고 싶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학교에 다다르니 Wyman park에서 Charles Village 축제가 열리고 있.. 더보기 벌써 여름. Summer, Homewood campus, Johns Hopkins Univ 벌써 한해의 반이 지나가고 있다. 봄꽃사진을 찍은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 봄에는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둘러봐야만 아름다운 풍경을 더 즐길 수 있었는데, 여름은 푸르른 하늘 밑 푸르른 나무들만 고개를 들어 올려보아도 눈이 상쾌해져서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멀리 넓게 별 생각없이 사진을 찍어도 괜찮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것 같다. 더보기 Sherwood garden 학교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참 좋네. 유난히도 이른 봄을 보내기 전에 이렇게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더보기 투표 다녀왔습니다. 재외국민 선거 다녀왔습니다. 문득 생각한 건데 지금까지 했던 5번의 선거 중 4번은 부재자 선거였고 1번은 재외국민 투표였네요. 새누리당을 찍든 민주통합당을 찍든 아니면 다른 정당을 찍든 그건 제가 상관할 바 아니지만 투표는 다들 하셨으면 좋겠네요. 군대에서 행정일을 보면서 부재자 선거일을 종종 볼 일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참 힘들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전 부대원의 주소지를 일일이 찾고 간이 투표소도 만들고 등등등. 그리고 느낀 점은 이렇게 힘들게 많은 사람들이 한사람의 투표권 행사를 도와주기 위해서 힘쓰는데 무심히 권리를 버리는 건은 그 사람들에 대한 기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굳이 과거에 절차적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흘렸던 이전 분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자는 비장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투표는 .. 더보기 그리고 다시 봄, Homewood campus, Johns Hopkins Univ. 클릭하면 커집니다요. 갑자기 날씨가 더워졌습니다요. Baltimore에 올 때는 걱정거리가 한가득했으나 이제는 이 곳에서의 순간 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다행히 Baltimore에서의 4번째 봄은 이렇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 더보기 10000 hit! 어느새 10000번째 방문자가 다녀갔군요. 이전 블로그에선 10000 번째 방문자 이벤트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챙기지 못했네요. 여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고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보기 Do you know south Korea? - filmed by David Dutton South Korea. 여행 다니면서, 그리고 이국에 살면서 느끼는 건데 말로 설명하지 못할, 애국심만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그런 독특한 분위기가 확실히 있다. 가끔 친구들이 물어보면 뭔가 설명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돌리기에는 뭔가 부족한 그런 느낌. 그런 느낌이 잘 담긴 것 같아서 추천. 과연 외국인들이 밤새 켜져있는 네온사인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과연 외국인들이 길거리에서 파는 순대나 튀김을 먹으면 맛있어할까? 과연 외국인들이 허리 돌리는 원반위에서 운동하시는 아줌마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과연 외국인들이 교통카드 찍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페루의 Machu picchu나 미국의 grand canyon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자원은 없을 지라도..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