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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que del Amor

Parque del Amor 2 - Lima, Peru (2010, 1, 6) Parque del Amor에서 멀어지니 정말 마지막 날이라는게 실감이 되기 시작하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여전히 그 절벽은 저기에 있고 저 공원 역시 저 자리에 있다. 모든 것이 저 자리에 있지만 여행자들은 그들이 원래 있던 자리에 언젠가 돌아가야하니까. 태평양 저 멀리 수평선 밑으로 페루에서의 마지막 해넘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실 거의 일년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차마 글로는 표현할 수 없던 감정이 그대로 밀려온다. 짧은 글 실력으로는 도저히 묘사할 수 없는 그 때 그 느낌. Hey!! 벌써 감상에 젖지마! 아직 여행은 끝나지 않았어! 더보기
Parque del Amor 1 - Lima, Peru (2010, 1, 6) Miraflores 해안 지역에는 Lima의 유명한 해안절벽이 펼쳐져있어서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날카롭게 떨어지는 절벽의 심상과 대비되는 부드러운 곡선, 마치 팥떡을 뭉텅뭉텅 잘라 모래성 쌓듯이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이 해안 단구 밑으로는 나름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비록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간혹 볼 수 있었다. (이 지역은 위험한 지역이라 방문은 비추란다.) 저 해안절벽에서 페러글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찾아보지는 않았다. 이 해안절벽 위로 전망대와 공원들이 이 곳 저 곳 자리잡고 있는 데 그 중 백미는 역시 Parque del Amor, 사랑의 공원이 아닐까 한다. 1993년 발렌타인 데이에 만들어졌다는 이 공원은 사랑이란 테마를 가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