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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wood garden

Longwood gardens 5: Eastern gardens 1 -PA, USA (2013. 10. 5) 분수쇼가 끝나고 우리는 Eastern garden을 조금더 구경하기 위해 Open air theatre를 벗어나 가을 햇볕 아래 선명하게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곳으로 나가 보았다. 그늘막에는 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분들이 있어 조금 구경도 해보았다. 여름 내 담뿍 머금었을 수분들은 가을 햇살에 다 증발해버리고 강렬한 색감들만 결정처럼 남아 강렬하게 시각을 자극하는 정원의 꽃들을 다시 물기 가득한 수채물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굵은 붓터지들이 보기 좋았다. 점점이 박힌 다양한 종류의 달리아들이 시선을 계속 잡아끈다. 작은 것들은 작은 것들 대로 큰 것들은 큰 것들 대로 둥근 것들은 둥근 것 대로 납작한 것들은 납작한대로 마치 우리가 다다른 것처럼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 더보기
Longwood gardens 3: conservatory 3 - PA, USA (2013. 10. 5) 식물원 한 켠에는 어떻게 꽃들을 관리하는지 어떻게 품종을 개량하는지 잠깐이나마 볼 수 있도록 모종들을 공개해 놓고 있었다. 요즘 우리집 창문한 켠에 콩을 심어놓고 어느새 여물어가는 콩을 보며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는데 그런 보람과 기쁨을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마어마하게 느끼겠구나 생각하니 왠지 부러웠다. 하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원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겠지. 이 Longwood garden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해서 어떻게 꽃을 가꾸는지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었다. 나가는 길에 꽃향기에 이끌려 Orchid house에 다시 들렀다. 이 Longwood garden의 설립자인 Pierre S.duPont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이 정원을 설립할 때 부터 전시하기 시작했다는 난들은 시각과 후각을.. 더보기
Longwood gardens 1: conservatory 1 - PA, USA (2013. 10. 5) 마음이 심란할 때는 잠시 꽃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