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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atedral

La Catedral - Cusco, Peru (2010, 1, 4) La Catedral. 사실 이 곳에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 고민했었다. 종교적인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접한 교회나 성당 예술은 뭐가 대단한지도 모른체 그저 심드렁하게 느껴왔던게 사실이었으니까. 더군다나 페루의 종교 유적지는 돈을, 그것도 제법 많은 돈을 받았기에 이 성당에는 검은 예수나 최후의 만찬과 같은 제법 유명한 예술품이 있었지만 그냥 지나치려고 했었다. 하지만 9시 이전에는 성당 예배로 인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는 금쪽과 같은 정보를 입수! 과감히 아침 일찍 Plaza de Armas에 도착! 무료로 골인 할 수 있었다. 역시 곳곳에 화려한 장식과 프레스코화가 순간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역시 이 곳의 백미는. 최후의 만찬과 검은 예수. 이 곳의 최후의 만찬은 대서양을 건너오면서 약간 바뀌어.. 더보기
La catedral - Arequipa, Peru (2009.12.31) 2009년의 마지막 해를 받으며 하얀 대성당 건물이 붉게 익어가고 있었다. 매일매일 떠오르는 해를 그리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백색의 도시 Arequipa에 근 450년 동안이나 자리잡고 있는 대성당 건물. 숱한 지진에 이곳 저곳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상처를 입었지만 변함없이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는 이 건물이 또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건물 앞의 새해 맞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한 해를 정리하고 또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기 위하여 모인 Plaza de Armas에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2월 31일 무더운 여름날에 해가 바뀐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이 또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한국에 있을 때는 새해가 바뀌는 순간 각 방송사의 각종 시상식과 새해 넘어가는 순간의 보신각종 중계를 보면서 또는 .. 더보기
La catedral-Lima, Peru (2009.12.30) u 페루 리마의 대성당. 우리가 방문한 도시들은 모두 Plaza de Armas 주변의 대성당 그리고 관공서의 기본적인 식민지 도시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당연히 각 도시의 대성당은 Must see list에 올려놓고 찾아보았는데.....왠걸 20sol이나 입장료로 받는다. (그리고 이 금액은 계속 오르는 듯 하다.) 이 때만 해도 반 값 학생 할인의 중요함대신 낯선 여행지에의 설레임이 더 피부에 와 닿던 때라 큰 고민 없이 지갑을 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바보같은 짓이 아니었나 싶다. 참고로 페루인들이 한끼 식사에 쓰는 돈이 5sol 정도이다. (우리돈으로 1500원 정도). 여튼 대성당의 정문 일명 '용서의 문'을 들어섰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피사로의 관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