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작하며-Peru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어쩌다가 돌연 페루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막연한 꿈이었다. 미국에 유학을 왔으니 좋은 환경에서 좋은 논문 많이 쓰는 것이 구체적인 아니 현실적인 꿈이었다면 남아메리카로의 여행은 저 하늘 구름안으로 손을 뻤어야만 하는 그런 꿈이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 구름 속의 가려져있던 마추픽추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던 것 처럼 나의 여행 계획도 정말 불현듯 구체화되었다. 정말 불현듯. 서서히 물이 끓어 올라 주전자 뚜껑을 들썩거리게 만들 듯 비행기 표를 끊고 Lonely planet을 사고 하나씩 계획을 사고 급한일들을 서둘러 처리해 나갔다. 그리고 holiday season. 친구들은 열에 아홉 New York으로 향했지만 난 Peru의 수도 lima로 향했다. 생경함, 낯설음 그..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