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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are you going?/Ireland (2013)

River Liffey - Dublin, Ireland (2013. 6. 1)

몸도 마음도 즐거웠던 Temple bar를 거닐다.  제법 복잡했던 곳에서 갑자기 탁 트인 Liffey 강변으로 나가 보았다. 강이라고 하기에는 한강은 커녕 대전천 만도 못한 크기지만 자연스럽게 짧은 여정을 마무리 하는 곳으로는 괜찮은 분위기 었다.

문득 해가 길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비록 하루동안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후회없이 빼곡히 좋은 기억들을 채워두었다. 긴 여행일정의 첫 도시여서 아마 힘이 남아서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