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쓰는게 뜸 했습니다. 대부분 소식 들으셨겠지만 Conneticut으로 이사를 했고 Yale Systems Biology Institute에서 일을 이번 주 부터 시작했습니다. 긴 출퇴근도 그럭저럭 적응이 되는 것 같고 랩 친구들도 그대로이긴 하지만 아직 조금 어색하네요. Conneticut의 n이 하나인지 두 개인지 아직도 헷갈리고요. Conneticut에서 얼마나 오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에서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졸업했습니다. 박사 학위를 따는 것이 분명 인생의 큰 이벤트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역시나 다른 인생의 이벤트들에 묻혀지더라구요. 디펜스 준비할 때는 끝나면 뭔가 멋진 글을 블로그에 써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마치고 나니 박사 학위 논문 마무리하고 그리고 그에 따르는 각종 서류 준비에 지쳐버렸는지 이제서야 이렇게 짧게 "언급"하는 수준으로 넘어가려합니다. 이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분명히 있겠지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 번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부모님과 제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