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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are you going?/Peru (2009-2010)

Monument to Pachacutec - Cusco, Peru (2010, 1, 4)


Pachacutec 입상. 잉카제국의 9대왕으로 제국의 번성기를 이끈 장본인
제국의 수도로서의 Cusco를 건설 / 정비하고 Machu Picchu를 지은 것으로 알려져있는 위대한 자.
그래서 인지 Av. El Sol은 이 입상으로부터 시작한다.

사진 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9층의 기념관 위에 11m의 입상이 아주 거대하다.
사진으로 찍고 싶어도 뷰파인더의 한계가 느껴지는 압도적인 크기.
그러나 기념관의 전시물은 아주 빈약하고 더군다나 영어 안내가 없어서 별다른 인상은 받지 못했다.
만약 Boleto turistico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지나쳤으리라.
단 정상에서 바라보는 Cusco의 전경은 볼만하다고 할까?
유적이 모여있는 Plaza de Armas 부근에서 눈을 돌려
현재의 Cusco인들이 사는 다른 지역에 시선이 머물렀다.
제한 급수를 실시 할 정도로 삶의 질이 높지는 않지만 그들 가슴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을 잉카제국의 영광이
이 Pachautec 입상과 함께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저 안개가 덮힌 산 넘어 신성한 Urubamba 계곡을 지나면 Machu picchu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