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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water

Falling water 2 - PA, USA (2011, 10, 23) 집에 제법 미로 같은 구조여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다가도 살짝 발걸음을 옮기니 2층 옥상에서 1층의 아내를 바라보고 있기도 했고 또 잠시 후에는 1틍에서 2층의 아내를 바라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니 피식 웃음이 났다. 한 4년정도 타운하우스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집 안을 돌아다니는게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다가도 살아보면 은근히 귀찮은데 이 집에 살던 사람들도 장난꾸러기 사내 애들이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참 서로 찾기 힘들었겠다. 실내 가이드 투어하는 사람들은 이 복잡 미묘함을 좀 더 자세히 느끼며 여전히 보존되어 있던 그 당시 가재도구들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으리라.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그 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을 실내 안에서 바라보면 참 우스꽝 스러웠을거야 ㅋ... 더보기
Falling water 1 - PA, USA (2011, 10, 23) 아내가 피츠버그 산 지 어언 반 십년이 되어가는데 볼티모어 주변처럼 돌아다녀 본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 하루는 마음 먹고 근교로 나가 보자고 하였으나.....이거 뭐 딱히 가볼만한데가 없더라. 그나마 한 곳이 우리의 정보망에 잡혔으니 바로 Falling water 우리말로 낙수장이란 곳이었다.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 Frank Lloyd Wright에 의해서 지어진 Kaufmann가의 별장으로 폭포 위에 지어진 특이한 구조로 유명하며 자연과 잘 어우러진 건축물로 미술 교과서에도 소개가 되어왔다. 겨울인 1월 2월을 제외하고는 연중 다양한 그리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투어가 운영되고 있고 사실 딱히 건축이나 Kaufmann가에 관심이 없던 우리는 단순 입장료 $8을 내고 건물 외관 구경과 주변 하이킹을 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