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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래국수 - 제주도, 한국 (2014, 10, 9) 지금와서 돌이켜 보건데 뭔가 제주도의 맛있는 음식을 맛보려면 서귀포 지역보다는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많은 식당들이 서울에 있듯 제주도의 유명한 식당들은 제주시 근처에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더 나아가 제주 시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신시가지인 제주 공항 쪽에 괜찮은 식당들이 요 근래에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그렇다 보니 제주에 잠깐 들르는 사람들도 공항 근처에서 맛있는 제주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우리도 제주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식사를 공항근처에서 하기로 하고 올래국수를 선택.흑돼지 혹은 똥돼지가 유명한 제주 다 보니 돼지로 육수를 낸 국수 이름하여 고기 국수가 유명한데 떠나기 전에 한 번 먹어보기로 하고 나름 이름이 난 올래국수 (올레국수가 아님)를.. 더보기
섭지 해녀의 집 - 제주도, 한국 (2014, 10, 9) 이번 여행을 하면서 아침은 든든하게 잘 챙겨먹고 다녔던 것 같다. 여행지에서 아침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은데 아무래도 한국은 정보 얻기도 훨씬 수월하고 24시간 문화도 있고 해서. 마지막 날 아침 식사는 일출 구경하고 섭지코지 앞에 있는 해녀의 집에서 겡이죽과 성게 칼국수를 먹었다. 겡이죽은 게를 뼈째 갈아서 쑨 죽인데 아무래도 뼈째 갈아넣다보니 영양이 듬뿍하다고. 게먹는 걸 좋아하는 지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죽인데 다른 곳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것을 먹었다는 만족감 덕분인지 몰라도 배도 제법 불렀다.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아내는 겡이죽 대신에 성게 칼국수를 시켰는데 역시나 괜찮았던 듯. 하지만 전복죽은 비추라는 이야기가 있긴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