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 해녀의 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섭지 해녀의 집 - 제주도, 한국 (2014, 10, 9) 이번 여행을 하면서 아침은 든든하게 잘 챙겨먹고 다녔던 것 같다. 여행지에서 아침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은데 아무래도 한국은 정보 얻기도 훨씬 수월하고 24시간 문화도 있고 해서. 마지막 날 아침 식사는 일출 구경하고 섭지코지 앞에 있는 해녀의 집에서 겡이죽과 성게 칼국수를 먹었다. 겡이죽은 게를 뼈째 갈아서 쑨 죽인데 아무래도 뼈째 갈아넣다보니 영양이 듬뿍하다고. 게먹는 걸 좋아하는 지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죽인데 다른 곳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것을 먹었다는 만족감 덕분인지 몰라도 배도 제법 불렀다.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아내는 겡이죽 대신에 성게 칼국수를 시켰는데 역시나 괜찮았던 듯. 하지만 전복죽은 비추라는 이야기가 있긴 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