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tnajökull을 끝자락에 위치한 Jökulsalron.
요즘 날도 더운데, 시원한 빙하호의 모습 보면서 눈이라도 식히자.
빙하의 끝자락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조각이 둥둥 떠다니는 빙하호가 Vatnajökull의 멋진 풍경에 마지막으로 방점을 찍는다.
수륙양용보트를 타 호수 안으로 들어가는 관광 코스가 인기라고 하지만 역시나 늦어버린 시간과 제법 비싼 표값으로 우리는 주변에서 바라만 보았다. 그래도 산행에서 흘린 땀을 과하게 식혀서 서늘함마져 느껴졌다.
Jökulsalron 관광의 백미는 호수에 둥둥 떠다니는 얼음조각에 타마시는 위스키라고 하는데, 뭐 난 술을 별로 안 좋아하니깐.
하지만 호수의 떠다니는 빙하의 조각들이 마치 쵸콜릿이 살짝 섞인 아이스크림 같아 퍼먹고 싶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