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asterio de Santa Catalina
장시간의 버스 여행 탓인지 급 피곤하여 숙소에서 잠시 눈을 붙인 후에 Monasterio de Santa Catalina 구경하려고 했는데 일단 주린 배를 먼저 채우기로 했다. 아 그 전에 먼저 해야할 것 Colca canyon tour를 예약했네.
Rococo Relleno
페루 음식은 한국인 입맛과 잘 어울린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맛이 없는 음식이 없었다. Arequipa에서 내가 먹은 음식은 Rococo Relleno.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난다는 고추의 일종인 Rococo의 속을 비우고 그 안에 야채와 다진 고기를 양념과 함깨 넣고 그 위에 치즈를 얹은 후 삶은 감자와 함께 찐듯한데 고추에 뚜껑을 얹은 센스부터 입맛을 돋구었다. 고추의 매운맛과 고기의 맛 그리고 감자의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었다.
Chuleta
Yamn이 먹은 건 Chuleta steak. Pork chop steak인데 셀러드와 감자 역시 맛이 있었다. 페루는 남북으로 긴 나라인데다가 건조한 기후부터 다습한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 조건 덕에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맛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셀러드 역시 이름모를 다양한 채소들이 버무러져 있었다. 그리고 페루에서 넘어가 유럽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다는 감자는 맛도 맛이지만 지금까지 먹어왔던 것보다 굵고 긴 크기가 인상적이었다.
상당히 고급식당으로 보였지만 이렇게 둘이 먹고 음료까지 해서 각 20 sol. 저렴한 가격이 우리에게 또다른 기쁨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