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m 썸네일형 리스트형 Dubrovnik 가는 길 2: 잠시 국경을 넘어 - Neum, Bosnia and Herzegovina (2013. 6. 12) 한창 풍경을 즐기며 내려가다 드디어 국경에 다다랐다. 사실 크로아티아라라는 나라는 어릴 때 유고 내전으로 머리에 각인되었던 것 만큼 복잡한 현대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 짧은 국경지대가 그 흔적이라면 그 흔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세르비아, 코소보,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등은 유고슬로비아라는 국가를 유지하고 있었고 당시만해도 제 3세계의 리더 중에 하나였던 티토에 의해서 연방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 증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는 바다가 인접한 곳이 없는 내륙국이었는데 이 곳을 확보함으로써 독립 후에도 겨우 해상교통을 할 수 있는 이 곳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섬이 많은 지형상 항구로서의 역할은 상실하고 대신 관광 산업.. 더보기 이전 1 다음